최근 '민주화의 성지' SNS 글 삭제 지시 여부를 놓고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 사이에 갈등이 격화하자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경찰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.
[김부겸 / 행정안전부 장관]
국민 여러분, 죄송합니다.
차렷, 국민께 대하여 경례.
여러분들도 충분히 내용을 들으셨겠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지휘권 행사를 놓고 고민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그러나 경찰에게 다시 한 번 명예회복할 기회를 주시는 게 옳다는 주변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.
정말 멋지게 한번 거듭나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
그리고 언론인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.
지금 모두 다 국민들 마음이 여러 가지 힘들어할 때입니다.
여러분들에게 이것은 어찌보면 재미있는 것일지는 모르지만 경찰과 국민 사이를 이렇게 갈라놓게 되면 앞으로 이 대한민국은 누가 함께 어깨 걸고 책임지고 나가겠습니까?
오늘 두 분 당사자께서도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국민들께 사과를 하셨고 또 동료, 선후배 간부들께서도 다 국민들한테, 사실은 다 앉아계셨습니다마는 다 같이 사과를 했습니다.
각 지방청장님들도 정말 이제 오늘을, 그리고 지방에 계시는 여러 지휘관님들께서도 오늘 국민들 앞에서 거듭 태어나는 경찰 그런 날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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